전통의 단오제 내일(6일) 개막 화창한 날씨 예보에 기대감↑

볼거리·먹거리 ‘풍성’ 2년만에 열리는 한인사회 상반기 최대 축제인 단오맞이 민속놀이가 6~7일로 훌쩍 다가왔다. 행사는 따뜻한 초여름 날씨가 예보된 가운데 6일 오후 6시, 7일 낮 12시 크리스티공원(750 Bloor St. W.)에서 막을 올린다. 첫날에는 ‘아코(Arko) 색소폰’ 브라스 밴드와 중국 퓨전 밴드 ‘스파이어’ 등이 출연하며 오후 9시30분에는 DJ가 라이브 음악 공연으로 신나는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최고 1천 달러 상금을 건 K팝커버댄스대회 준결승전은 오후 7시30분, 결승전은 이튿날 오후 7시에 열린다. 7일 오후에는 커버댄스대회 외에도 한인·비한인 단체들의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돼있다. 태권도와 타이치(tai chi) 시범, ‘5th Motion’ ‘보스 댄스 컴퍼니’ 등의 K팝 춤, 나래무용단의 전통무용 등의 볼거리가 줄지어 펼쳐진다. 관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윷놀이, 줄다리기, 씨름 결승전 등의 민속놀이도 행사장 곳곳에서 열린다. 씨름대회에 출전하려면 5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으로, 줄다리기 등은 당일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토론토총영사관교육원(원장 강원희)과 온타리오한국학교협회(회장 백미애)가 마련한 ‘차세대 문화유산의 날(Heritage Day)’도 7일 오전 11시~오후 4시 열린다. 어린이들은 붓글씨와 큰절, 젓가락 게임, 김치 만들기, 한국의 위인들, 국악기 체험 등을 통해 한국 문화와 역사에 대해 배운다. 빼놓을 수 없는 구경거리인 음식, 상품판매 및 홍보 부스는 6일 오후 4~11시, 7일 오전 11시~오후 11시 열린다. 자세한 행사 일정은 단오제 웹사이트(www.danofestival.ca) 혹은 페이스북(www.facebook.com/danofestival)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올 단오제 행사 이틀간 따뜻한 날씨가 예보됐다. 6일은 낮 최고 23도, 7일 낮 최고 24도에 구름 한 점 없는 화창한 날씨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