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코로나19 극복 염원을 담은 제 38회 나이아가라 겨울불빛축제(Winter Festival of Lights in Niagara Falls)가 오는 14일(토)부터 열린다.
지난 1982년 처음 열린 이 축제는 해마다 1백만명이 넘는 방문객을 맞이하며 인근 주민들은 물론 온타리오를 찾는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나이아가라 파크부터 더프린 아일랜드와 그 주변까지 8km에 달하는 조명으로 이어진 이 축제에서는 15가지 캐나다 야생동물 형상의 조명들과 화려한 빛으로 장식된 50그루가 넘는 나무를 만날 수 있다.
올해 축제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외국인 관광객이나 타지역 방문객이 적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온주 주민들은 자동차 안에서는 물론 열린 공원에서 3백만개가 넘는 조명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나이아가라 겨울불빛축제 주최측은 야외 공간에서 축제를 즐길 때에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번 제38회 나이아가라 겨울 불빛축제는 오는 14일(토)부터 내년 1월 10일(일)까지 진행되며 조명은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밝혀질 계획이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기부를 원하는 방문객들은 더프린 아일랜드 입구에서 5달러에서 10달러 사이의 금액을 내면 된다.
토론토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