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마다 한인행사 풍성 한인교향악단ㆍ예멜합창단 등 공연에

봄을 맞아 한인사회가 바빠진다. 문화예술단체들의 정기공연과 봉사단체들의 기금마련 행사들이 4월 중순에 접어들면서 주말마다 계획돼 있다. 대표적인 행사들을 소개한다. 13일(금)엔 사진작가 이경목씨가 ‘코리아타운의 얼굴들’이란 제목의 사진전을 토론토시청에서 연다. 2년여간 코리아타운BIA 총무로 일하면서 삶 속에서 만난 한인들의 모습을 담았다. 오프닝 리세션은 이날 오후 6시. 14일(토)에는 한인교향악단이 봄 정기 연주회를 오후 8시 토론토예술센터에서 한다. 서울시향 수석악장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진수씨가 비발디의 ‘사계’를 협연한다. 김씨는 오는 17일(화) 가든교회(260 Yorkland Blvd.)에서 자선 음악회도 갖는다. 21일(토)엔 예멜필하모닉합창단이 봄 맞이 정기 공연을 한다. ‘한국 가곡의 밤’이란 이름에 맞게 ‘그리운 금강산’ ‘동심초’, ‘청산에 살리라’등 주옥같은 가곡들로 봄밤을 수놓는다. 오후 8시 디어파크교회(1570 Yonge St.). 이날은 오전 9시 노스뷰하이츠고교(550 Finch Ave. W.)에서 한국어능력시험이, 오후 2시부턴 토론토대 바헨센터에서 캐미한인과기협이 주최하는 수학경시대회가 있다. 캐나다한국무용연구회는 25일(수) 오후 7시 한인회관((1133 Leslie St.)에서 산하 수류무용학교 학생들이 ‘2007 봄맞이 무용발표회’를 한다. 28일(토)은 오전 8시엔 맹인후원회가 개안수술비 지원과 안내견 공급 등을 위해 기금마련조찬회를 웨스틴프린스 호텔(900 York Mills Rd.)에서 한다. 이날은 또한 한인양자회 입양가족들이 모국 방문길에 오르는 날이기도 하다. 5월 첫째 주말인 4일(금)엔 생명의 전화가 청소년의 밤을 한다. 오후 7시부터 한인회관(1133 Leslie St.)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주노 상 수상자 도네 로버츠의 노래로 시작해 그동안 생명의 전화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직접 쓰고 만든 에세이와 웹사이트 발표 등이 있다. 12일(토)엔 한인학교협의회 학예회와 후원자 감사의 밤이 한인회관에서 오후 3시경부터 진행된다. 성인장애인공동체의 기금마련 바자회도 이날 하이파크교회(260 High Park Ave.)에서 있다. 바쁜 생활이지만 가능한 많은 한인들이 참석한다면 열심히 행사를 준비한 단체 관계자 및 후원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자료: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