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 거래량 감소, 가격 상승 로양르페이지

국내 주택시장이 여러가지 변수가 복합돼, 거래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오히려 상승하는 비정상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5일 로열 르페이지가 펴낸 1/4분기 주택시장 보고서에 의하면, 국내 주택시장은 내년까지 둔화될 것이지만 폭락사태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현재와 같은 주택 거래량 급감 속에서도 가격은 상승하는 국면은 극히 비정상적인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주택매도자들은 주택가격이 다시 올라갈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기 시작하면서 매물을 내놓지 않고 있는 가운데 1/4분기 국내 전체 평균 주택매매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2~2.4% 상승해 단독주택은 407,044불, 방갈로는 364,857불, 콘도는 246,071불에 형성됐다. 토론토는 기간중 두자리수 매매량 감소를 보였지만 가격에 미친 영향력은 아직 미미해, 평균 매매가격은 방갈로가 4% 오른 565,700불, 콘도는 2% 오른 359,671불에 형성됐다. 가격 하락폭이 컸던 밴쿠버는 여전히 방갈로가 1백만불을 상회했으며(하락 5.1%), 콘도는 481,250불에 형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