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임대료 ‘부담스럽다’ 1베드룸 콘도 1년 새 19% 급등

집값 오름세와 함께 서민 생계 위협 꺾이지 않는 집값 오름세로 임대주택 세입자들이 늘어가고 있으나 렌트비(임대료)도 만만치 않은 상승률을 나타내 무주 택 서민들의 주름살이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부동산협회(TREB)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8월 넉 달 간 Toronto지역에서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7% 늘어난 3,837유닛이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MLS) 시스템을 통해 임대차됐다. 1018유닛이 리스된 시 도심(C1)을 비롯, North York(C14 . 473유닛), Cooksville(W15 . 299유닛)은 광역토론토(GTA)에서 콘도 리스가 여전히 가장 활발한 지역으로 분류됐다. 타운하우스의 경우 시 중심부(C1 . 31유닛)와 Mississauga 일부 지역(W19 . 42유닛)이 임대사장의 총아로 부상했다. 이같은 주택 임대차 증가세에 부응해 임대료로 아파트 및 타운하우스의 배츨러(bachelor) 유닛을 제외한 거의 모든 주택 영역(8개 중 6개)에서 상승곡선을 그었다. 한 예로, 임대주택의 벤치마크인 2베드룸 아파트의 평균 렌트비는 전년동기 대비 3% 오른 월 1,860달러를 기록했다. 임대료가 가장 치솟은 카테고리는 1베드룸 콘도아파트로 월 평균 1,415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1년 새 19%나 급등했다. 아울러 3베드룸 아파트도 월 2,455달러로 지난해 같을 기간(2,094달러)에 비해 18% 껑충 뛰었다. 지역별 현황을 보면, 중부는 콘도아파트가 임대차 물량에서 최다치를 기록한 가운데 전체적으로 2,244유닛이 리스됐다. 이 가운데 월평균 임대료가 1,473달러인 1베드룸 유닛이 가장 많은 수치를 나타냈다. 월 임대료가 2,080달러를 기록한 2베드룸 유닛이 802유닛으로 그 뒤를 이었다. 중부지역에서 지난 5-8월 간 리스된 임대아파트는 총 2,244유닛으로 전년동기(2,108유닛) 대비 6% 불어났다. 이 같은 증가세는 새 콘도 빌딩들의 오픈보다는 임대차에서 활기를 띠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중부는 다운타운 중심부(C1)과 Bayview Village(C15 . 18유닛) 중심으로 타운하우스가 88유닛 임대차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38유닛은 월 임대료가 1,847달러인 2베드룸이었고 그 다음 30유닛이 2,362달러 렌트비의 2베드룸 유닛이다. 이 기간 동안 동부는 지난 이맘때보다 16% 늘어난 286유닛의 임대차 실적을 기록했다. 이 지역에서 아파트 렌트비는 소폭 떨어졌다. 작년 5-8월 동안 월 1,484달러였던 2베드룸은 1476달러로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동부권에서 타운하우스는 41유닛이 지난 4개월 간 임대차됐는데 이 중 13유닛은 월 1,400달러로 많이 비싼 축에 속하는 1베드룸이었고 26유닛이 월 1,333달러로 저렴한 임대료를 나타낸 3베드룸이었다. 이 지역 타운하우스의 평균 임대료는 전년동기 대비 13% 급등했다. 북부에는 모두 375유닛이 리스됐으며 이 중 309유닛은 아파트, 66유닛은 타운하우스였다. 콘도아파트 가운데는 2베드룸이 178유닛으로 가장 많았고 그 임대료도 상승(월 1,624→1,662달러)했다. 119유닛이 리스된 1베드룸 스위트는 월 1,289달러의 임대료를 보였다. 이 지역에서 가장 많이 임대차된 타운하우스는 3베드룸(45유닛)으로 월임대료가 1,715달러였다. GTA에서 중부 다음으로 콘도가 많이 리스된 지역은 서부였다. 이 기간 주택 영역에서는 844유닛이 리스됐으며 이 가운데 673유닛이 아파트, 171유닛이 타운하우스였다. 이 지역에서 월 1,619달러의 임대료를 기록한 2베드룸 콘도는 전년동기 대비 5% 늘어난 395유닛이 리스됐다. 렌트비는 전 사이즈의 유닛에서 상승곡선을 그었으며 특히 3베드룸 아파트는 2,230달러로 30% 폭등했다. 서부권 타운하우스들은 171유닛이 임대차된 가운데 3베드룸 유닛(월 1,544달러)이 128유닛으로 가장 많은 인기를 끌었다. (자료:부동산캐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