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 기준금리 1.75% 동결 미국은 내리고, 캐나다 그대로

중앙은행이 30일 기준금리를 1.75%에서 동결했다.

국내 물가와 산업투자 등 각종 경제지표가 나쁘지 않다는 것이 중앙은행의 판단이다.

 

또한 최근 자유당 정부가 연방총선 과정에서 수십억 달러의 소득세 감면 등 정책을 발표한 것도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중은은 예측했다

스티븐 폴로즈 총재는 다만 “해소되지 않은 글로벌 무역분쟁 등이 변수가 될 수 있다”며 금리변화 가능성을 열어뒀다.
 

반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같은 날 기준금리를 42일만에 또다시 인하했다.

연준은 전날부터 이틀간 개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통화정책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를 기존 1.75~2.00%에서 1.50~1.75%로 0.25%포인트 내렸다.

올해 세 번째이자 지난 7월말과 9월 중순을 포함해 세 번 연속 금리를 인하한 것이다. 4달 사이에 기준금리가 0.75%포인트 떨어진 셈이 됐다.

연준은 성명에서 “노동시장이 강하고 경제활동이 적정한 비율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견고한 일자리 증가, 낮은 실업률 등을 꼽았다.

 

 

캐나다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