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5%↑..3월전 거래급증 전망 토론토부동산위원회(TREB

새해 광역토론토(GTA) 기존주택 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19일 토론토부동산위원회(TREB)에 따르면 1월 첫 2주간 1583채가 거래돼 역대 최고기록의 지난해 같은 기간 1749채에 비해서는 11% 하락이나 예년평균 보다는 강세다. 특히 이 기간 평균 집값은 작년 동기보다 5% 오른 41만3565달러를 기록했다. 토론토시(416지역)가 41만8951달러(작년 40만1120달러), 905지역이 40만9947달러(39만1353달러) 이었다. TREB는 “2011년 주택시장의 건실함을 보여주는 첫 수치다. 작년 1월의 역대 거래 기록에는 못 미쳐도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집값도 시장의 여건은 상승 분위기다”고 밝혔다. 변수는 오는 3월부터 적용되는 정부의 대출규정 강화. 17일 발표된 새 규정에 따르면 모기지 최장기간을 35년에서 30년으로 줄이고 있다. 이는 주택구입자들의 월 지불부담이 그만큼 늘어나는 것이다. 이와 관련 21세기 한인부동산 김일봉씨는 “올해는 초기에 집 구입을 고객들에게 권한다”며 “봄까지 기다리면 모기지 규정 강화로 월 부담이 커지고 중반부터는 금리까지 오를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초 주택시장이 매우 뜨거웠다가 HST도입 후 소강상태로 들어갔는데 겨울부터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면서 “중국 및 인도계가 공격적인 구입에 나서고 있다. 현 2%대의 모기지율은 앞으로 다시 찾아오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홈라이프 부동산 주용협씨는 “오는 3월전에 모기지 승인을 받아야 월 부담이 적기 때문에 앞당겨 구입하려 할 것이다. 따라서 1~2월에 거래가 활기를 띌 전망”이라며 “이후는 주춤할 수 있으나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시장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자료:토론토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