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집 구입자를 대상으로한 연방자유당정부의 지원 프로그램이 9월2일부터 시작된다.
이는 주로 밀레니엄세대의 집장만을 돕기위한 것으로 지난봄 발표한 예산안에 포함된 것이다.
자유당정부는 모두 12억5천만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으며 연 12만달러 미만의 첫집 구입 희망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방정부에 따르면 일례로 가격 50만 주택을 구입할 경우 월 모기지 상환금이 이전보다 거의 3백달러 정도 절감된다. 이와관련, 쟝-이브스 듀클로스 연방사회부장관은 “전국적인 주택정책의 하나로 중산층의 주거난을 덜기 위한 것”이라며
“10여만명이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방모기지주택공사(CMHC)가 운영을 맡은 이 프로그램은 기존 주택을 살 경우 가격의 5%, 새집을 구입하면 10%까지 정부가 대출해 준다. 이 프로그램의 지원을 통해 집을 구입한뒤 팔때 까지 대출금을 갚지 않아도 되 사실상 무이자 혜택이다. 이 프로그램은 또 은퇴적금(RRSP)를 한해 3만5천달러까지 인출해 집을 구입하는 기존 제도와 연계돼 운영된다.
첫집 구입희망자에 국한되며 최소한 집값의 5%에 해당하는 다운페이를 책임져야 한다. 주택문제 전문가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살 수 있는 집 가격이 제한돼 있어 실질적인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온라인 부동산 정보 사이트인 ‘Zoocasa’가 최근 내놓은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주요 거주지 25곳중 19곳이 이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집을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토론토와 밴쿠버 등은 여전히 젊은층이 집을 마련하기 힘든 곳으로 지적됐다.
토론토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