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주택소유주를 위한 ‘부위별’ 집 관리·보수 '부위별' 집 관리·보수

*정문현관 계단 주택의 형태에 따라 현관입구는 대부분 드라이브웨이(Driveway)에서부터 시멘트나 벽돌 등으로 단장돼있다. 고급주택의 경우 얇은 돌(Bluestone)이나 마블스톤을 사용하기도 한다. 시멘트는 오랜 시일이 지나면 균열이 생기거나 벽돌에 틈이 생기고 블루스톤이나 마블스톤은 심하면 걸을 때마다 바닥이 움직이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시멘트의 경우 시멘트 코킹으로 틈이 있는 부분을 들어내고 다시 채워주는 작업(Re-Grout)을 해줘야 한다. 현관입구와 계단 등에 균열이 생긴 부분은 물기가 스며들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현관 진입로를 새로 단장하는 비용은 시멘트일 경우 평방피트당 8~10달러, 벽돌과 마블스톤 등은 12~18달러 정도가 든다. *현관문과 창틀 현관은 주택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다. 현관문에 방풍망(Storm Door)이 설치돼 있으면 집안의 통풍에도 도움이 될뿐더러 비바람이나 습기로부터 현관문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현관문을 새로 설치하려면 문의 두께나 나무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약 2천 달러에서 8천 달러 정도는 잡아야 한다. 설치할 때는 현관문틀(Door Frame)과 틈새가 생기지 않도록 봉(Seal)해줘야 한다. 작은 틈새라도 개미나 벌레들이 들어올 수 있고 현관문틀에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주택의 외벽이나 실내에 코킹을 해야 할 경우 페인트가 칠해져 있는 부분에는 아크릴릭 코킹을, 알루미늄 비닐이나 세라믹 타일 부분을 봉해야 할 경우에는 실리콘 코킹을, 파운데이션 시멘트 부분에는 시멘트 코킹을 용도에 맞게 사용한다. 또한 외벽 창틀일 경우 알루미늄으로 창틀을 커버해주면 거의 영구적이다. 현관문은 항상 사람이 드나드는 프레임의 바닥 문턱이 쉽게 마모되기 때문에 자주 페인트칠을 해주거나 알루미늄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드라이브웨이 주택의 차고로 진입하는 드라이브웨이는 일반적으로 아스팔트·시멘트·시멘트벽돌·일반벽돌 등을 사용한다. 아스팔트일 경우 상태에 따라 1~2년에 한번씩 블랙탑(Black Top)으로 틈새를 봉해주면 드라이브웨이의 수명이 연장된다. 드라이브웨이를 새로 만들 경우 아스팔트는 평방피트당 6~8달러, 시멘트는 8~10달러, 시멘트벽돌은 디자인에 따라 12~16달러 정도를 잡아야 한다. *지붕처마 및 홈통 지붕물받이는 지붕에 따라 설치되고 홈통을 따라 지면으로 연결된다. 오래된 주택들은 메인 하수라인으로 연결되기도 하지만 간혹 배수가 잘 되지 않는 경우 지하 벽이나 바닥으로 물기가 스며들게 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지붕처마홈통은 지면으로 바로 내려주는 것이 편리하다. 지붕의 고도가 낮아 눈이 많이 쌓이는 경우에는 지붕물받이에 나뭇잎 등이 쌓여 물이 내려가지 않아 고드름이 많이 달리게 되고 결국 물받이가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요즘에는 지붕 물받이를 지붕의 길이에 맞게 즉석에서 제작해 부착하기도 한다. 물받이 배수가 잘 돼야 처마난간을 잘 보전할 수 있고 처마 및 천장으로 물이 새어 들어오는 것도 막을 수 있다. 아주 고급주택인 경우 청동(Copper)으로 하기도 하는데 수명이 반영구적이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지붕물받이를 매년 겨울이 오기 전에 깨끗이 청소해주는 것이다. 청소비용은 지붕면적에 따라 다르지만 150~200달러 정도. (자료: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