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시장을 뚫어라” 한국 지자체‧기업 합동개척단 파견

한국의 각 지방자치단체와 중소기업들로 구성된 캐나다시장 개척단이 지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잇따라 토론토 등지를 방문, 수출상담과 투자유치 활동을 벌인다. 1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토론토무역관(관장 김광희‧사진)에 따르면, 하반기에 예정된 지자체별 시장개척단(투자유치단) 방문사업은 총 6회이며, 주요 산업분야는 나노테크, 자동차, 항공우주, IT전자 및 종합품목(생활 잡화) 등이다. 주요 일정을 보면, 먼저 오는 9월3일~5일 나노테크(Nano Tech)투자유치 태스크포스 팀이 토론토를 방문해 캐나다의 정보통신 생명공학(BT)기업 중 나노(Nano)기술을 가진 기업과의 투자협력 상담활동을 벌인다. 또한 9월11~12일에는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항공우주 무역투자상담회에 코트라 북미지역본부 및 토론토‧경남무역관‧경남도청이 한국 항공우주기업 12개사와 함께 참가해 구매상담회와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하고 퀘벡 항공우주협회와 공동세미나 및 1대1 상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10월23~25일에는 한국기업 20개사로 구성된 부산‧경남‧울산 통합 시장개척단이 방문, 생활잡화 전반에 대해 수출상담을 벌이며 11월3~9일에는 캐나다 한국식품 e-트레이드 시장개척단이 한국산 식품류 및 냉동가공식품 전반에 대해 사이버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11월13~14일에는 한국업체 20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자동차부품플라자(Korea Auto Parts Plaza Ⅱ)행사에 참여, 마그나 등 캐나다의 주요기업들과 자동차부품 전반(OEM대상)에 대해 상담활동을 벌이며, 12월3~7일에는 한국의 6개사 내외 물류지원 시장 개척단이 방문해 캐나다의 자동차부품기업과 수출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의 경우, 주로 1개 자치단체가 시장개척단으로 참가하던 예년과는 달리 경쟁력 있는 기업의 참가를 유도하기 위해 지자체가 서로 통합시장개척단을 운영하고 있어 규모가 크게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하반기 주요 방문사업 -9월3~5일 나노테크 투자유치 태스크포스 팀 -9월11~12일 항공우주 무역투자 상담회(몬트리올) -10월23~25일 부산‧경남‧울산 통합 시장개척단 -11월3~9일 캐나다한국식품 e-트레이드 시장개척단 -11월13~14일 자동차부품 플라자Ⅱ -12월3일~7일 물류지원 시장개척단 (자료: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