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정말 살기 좋은 나라, 세계 2위…북유럽 국가들 최상위 트뤼도는 ‘가장 존경받는 지도자’

캐나다가 세계에서 두번쨰로 살기좋은 나라로 꼽혔다. 24일 미국 일간지 ‘유에스 뉴스&월드 리포트’는 80여개국을 대상으로 ‘삶의 질’을 분석한 ‘2018년 세계 베스트 국가’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사회 복지 정책과 안전에 더해 인권과 남녀 평등 및 종교 자유 등을 모두 65가지 사항을 근거해 해당 국가의 경제, 정치 엘리트계층과 일반 국민 등 2만1천명의 패널이 평가한 순위를 담고 있다. 이에 따르면 캐나다는 스위스에 이어 두번째로 ‘삶의 질’이 높을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스위스는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1위에 올랐고 스웨덴과 핀란드, 덴마크, 노르웨이 등 전통적인 복지국가들이 상위권에 몰렸다. 오래전부터 남녀평등 정책을 펼쳐온 덴마크의 경우 여성이 살기 가장 좋으며 자녀를 키우는데 최적의 나라로 지목됐다. 독일과 영국, 일본이 3~5위에 선정됐으며 세계 최강국인 미국은 8위에 그쳤다. 이와관련, 조사 관계자는 “ 군사력과 경제력이 삶의 질을 보장하지는 못한다는 것을 보여준것”이라며”결론은 복지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해당국가 정치지도자들의 평가도 포함됐다.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가장 존경받는 지도자로 평가받은 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최악이라는 오명을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