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국가브랜드’ 세계 2위 Country Brand Index

캐나다의 ‘국가 브랜드 지수(Country Brand Index)‘가 세계 2위로 껑충 뛰었다. 뉴욕의 컨설팅회사 ‘퓨처 브랜드’는 10일 사업가와 레저 관광객 2700여명에게 가장 방문하고 싶거나 친구에게 추천하고 싶은 국가를 조사한 결과 호주와 캐나다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국가 브랜드 지수는 해당국가의 자연경치, 호수, 친환경 도시 등을 기준으로 평가된다. 보고서의 저자 리나 플래플러는 “세계 국가들은 경쟁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국가 이미지를 잘 포장하는 ‘보이지 않는 전쟁’을 치르고 있다. 각국의 자연과 상품, 서비스, 친절함 등 모든 것이 홍보전에 동원된다”고 말했다. 국가 이미지 개선에서 캐나다는 괄목할만한 성공을 거뒀다. 캐나다는 2006년 12위에서 지난해 6위로 도약한데 이어 올해 2위로 뛰어올랐다. 1위 호주는 독특한 자연환경에 초점을 둔 시장전략으로 성공을 거둔 반면 캐나다는 연방관광위원회가 4년 전 채택한 ‘계속적인 탐험(Keep Exploring)’ 모토를 중심으로 전개한 캠페인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됐다. 응답자들은 “캐나다는 가족과 함께 방문하고 싶은 최고의 나라이면서 동시에 최적의 사업 조건을 갖췄다”고 답했다. 플래플러는 “미국이 이라크전쟁과 최근의 경제위기로 이미지가 추락하면서 캐나다가 그 반사이익을 얻었다”고 분석했다. (국가브랜드) 1위 호주 2위 캐나다 3위 미국 4위 이탈리아 5위 스의스 6위 프랑스 7위 뉴질랜드 8위 영국 9위 일본 10위 스웨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