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기준금리 2%대로 하락 중은 "관세 충격 완화", 3%→2.75%

7회 연속 인하

【오타와】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7회 연속 인하했다.

중앙은행은 12일 기준금리를 3%에서 2.75%로 하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중은은 미국의 관세 부과에 따른 경제적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한때 경제 전문가들은 중앙은행이 이번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 전쟁이 금리 인하의 결정타가 됐다.

중앙은행은 캐나다의 물가상승이 둔화하는 등 경제가 정상적으로 가동되던 와중에 트럼프발 무역전쟁이 기업체와 소비자들을 흔들면서 모든 것을 뒤집어놨다고 판단했다

티프 매클럼 중앙은행 총재는 “미국의 관세 부과는 본격 시행 전부터 이미 캐나다 경제에 악재로 작용하기 시작했다” 며 “관세가 향후 물가와 경제 성장에미치는 영향을 주시하면서 금리 조정에 조심스럽게 접근할 것” 이라고 밝혔다.

중은의 다음 기준금리 발표는 4월16일에 있을 예정이다.

캐나다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