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학업 중인 한국인 유학생이 소폭 늘었다.
연방이민부가 최근 발표한 ‘유학생 통계’에 따르면 2015년 12월31일 기준 학생비자를 소지하고 있는 유학생은 총 35만6,574명으로 이 중 한국 출신은 1만9,850명이다. 2014년엔 1만9,009명이었다.
이는 중국(12만339명), 인도(4만8,914명), 프랑스(2만218명)에 이은 전체 4위에 해당한다. 한국 출신 학생은 2014년엔 3위였지만 한 단계 떨어졌다.
한국인 유학생 수는 2001년(2만753명) 처음으로 2만 명을 넘어선 이후 2007년 정점(3만678명)을 찍었다. 이후 매년 하향세였던 한국인 유학생은 2015년 8년 만에 처음으로 반등했다. 이는 지난해 캐나다 달러의 가치가 떨어진 것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2015년 출신 국가별 신규유학생 통계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캐나다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