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대학 캠퍼스에서 학생들 사이 자주 화제가 되는 것은 여행에 관한 것이다. 여행은 학생들에게 열정을 불태우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지출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경제적으로 여행을 준비하려는 학생들에게 좋은 소식이 있다. 캐나다 내에서 여행하려는 학생들을 위해 준비된 다양한 여행 특가 정보가 있어 여행을 더욱 경제적으로 계획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 혜택은 항공편에서부터 기차 여행, 그리고 렌터카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다음은 항공, 기차(VIA Rail), 그리고 렌터카(Europcar)의 주요 할인 정보와 혜택이다.
에어캐나다(Air Canada)
방학을 맞이해 여행을 계획하거나 가족과의 재회를 기다리는 학생들에게 에어캐나다의 학생비행패스(Air Canada Student Flight Pass)는 꼭 고려해 볼 만한 옵션이다. 이 패키지는 미리 결제하여 이코노미 좌석을 위해 4~6회의 비행 크레딧을 얻는 방식이다. 피크 시즌이더라도 고정된 비행 가격으로 추가 비용 걱정 없이 목적지로 향할 수 있다. 대표적인 도시인 런던, 몬트리올, 오타와, 퀘벡 시티, 토론토, 윈저로 여행하는 경우 편당 208달러부터의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캘거리, 에드먼턴, 밴쿠버, 빅토리아로 향하는 여행객은 편당 시작 금액이 195달러로 저렴하다.
유로카(Europcar)
도로 여행이나 주말 차량 이용을 계획 중인 학생들은 유로카의 학생 할인 혜택에 주목. 유로카에서의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선 국제학생증(ISIC-International Student Identity Card)을 필수로 소지해야 한다. 이 카드를 제시하면 유로카에서 기본요금의 최대 15%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어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
에미레이트항공(Emirates Flight)
에미레이트는 전세계 250개 이상의 목적지로 항공권에서 학생들에게 할인을 제공한다. 16~31세의 학생들은 이코노미, 비즈니스 클래스에서 최대 1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2024년 3월 31일까지 “STUDENT”라는 프로모션 코드로 예약하면 된다. 단, 비행기 탑승할 때는 학생증이나 학교 합격 통지서를 꼭 지참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원래 요금을 다 내야 할 수도 있다. 미국이나 캐나다 외의 국가로 비행하면 10kg 추가나 한 번의 추가 수하물 허용 혜택이 있다. 미국이나 캐나다로는 표준 수하물 허용량이 그대로 적용된다.
GO트랜짓(GO Transit)
토론토와 햄튼 지역에서 통학시 GO트랜짓에서 학생 할인을 받을 수 있다. PRESTO 카드를 구입하고 학교에서 발급한 ID로 인증하면 된다. 인증 후 GO트랜짓에서 일반 성인 요금보다 최대 40%까지 할인받아 이용할 수 있다.
스튜던트유니버스(Student Universe)
특정 항공사에 국한되지 않고 여행하고 싶으면 스튜던트유니버스를 참고하면 된다. 이곳은 전 세계 200개 이상의 항공사와 협력하여 항공권 할인을 제공한다. 캐나다 내에서는 에어캐나다, 에어트랜짓(Air Transat), 포터(Porter), 웨스트젯(WestJet) 등의 항공사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멤버가 되면 웹사이트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할인 혜택도 있다. 특정 항공사나 목적지에 대한 추가 할인 코드도 제공된다.
레드애로우(Red Arrow)
알버타에서 학업을 진행하거나 이 지역을 방문하고 싶다면 레드 애로우에서 학생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3~17세 학생 또는 유효한 학생증을 가진 대학생들은 학생 익스프레스 파이브 팩을 구매할 수 있다. 이 버스는 레스브리지, 캘거리, 에드먼턴, 레드디어, 포트맥머리 등 여러 도시를 연결한다.
이러한 혜택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여행 계획을 미리 세우고, 특가 정보에는 기간 제한이 있을 수 있기에 미리 계획하는 것이 좋다. 또한 여행을 시작하기 전에 항상 안전에 유의해야 함을 잊지 말자.
캐나다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