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4년만에 기준금리 4.75%로 인하

캐나다 중앙은행(BoC)은 6차례 연속 금리 동결 끝에 어제(5일) 오전 기준금리를 4.75%로 인하했다.

이는 4년 만의 첫 금리인하이다. 중앙은행은 “기저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있다는 증거가 계속됨에 따라 관리위원회는 통화 정책을 더 이상 제한적으로 유지할 필요가 없다는 데 동의하고 정책 금리를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데이터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를 향해 계속 나아갈 것이라는 확신을 높여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위험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월 옥스퍼드 이코노믹스 연구원들은 보고서에서 기준금리 5%가 2024년 중반까지 유지될 것이며, 이 시기가 되면 중앙은행이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을 시작할 것이라는 예상이 적중했다. 이를 염두에 두고 업계 전문가들은 또 다른 금리 동결이 올 것이라고 거의 확신하고 있다.

변동금리 모기지나 주택 담보 신용 한도(HELOC)를 보유한 사람들은 마침내 금리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고정 금리는 금리인하와 관계없이 변동 없이 유지될 것이다.

 

 

 

토론토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