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한인회(회장 황영만)는 오는 8월14일 캘거리 프린스 아일랜드 공원에서 ‘제1회 캘거리 한국의 날’행사를 개최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캘거리시가 매년 8월 둘째 토요일을 ‘코리안 데이(Korean Day)’로 공식 지정한 바에 따라 주류사회에 단합된 한인들의 모습과 우리 문화를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의 테마는 ‘서로 돕는 한국인, 새롭게 발전하는 한국인, 캐나다 사회에 동방의 문화를 알리는 한국인’으로 한인 및 캘거리 시민 5천여 명 정도가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인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는 전시관, 체육, 음식판매, 퍼레이드, 각종 공연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시관은 산업, 가정, 건강, 생활 등으로 나눠진다. 산업전시관에는 현대자동차, 삼성, 현지 교민 산업체 등이 포함됐으며 가정전시관에는 가정용품, 골프 등을 구경할 수 있다.
또 건강 전시관에는 무료 혈압체크, 무료 척추교정, 일반 성인병 상담 등이 진행되며 생활전시관에서는 미술전사, 한국역사 자료전시, 한인 이민역사자료 등을 볼 수 있다.
태권도, 줄다리기, 달리기, 한국전통기마전, 해병전우회시범 등의 체육종목은 행사의 즐거움과 눈요기를 더해준다. 또한 각 교회별 음식바자회, 개인 요리출전, 반찬코너 등 풍성한 한국 먹거리 문화가 소개, 눈길을 끌 예정이다.
한국 전통의상, 축구동아리, 해병전우회, 한국참전용사 등의 이색적 퍼레이드도 공연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이며 대전시 연정 국악팀, 색동 가연회 국악팀, 노래자랑, 청소년 공연 등 각종 문화공연 등 푸짐한 볼거리도 놓칠 수 없다.
한인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교민 숫자가 1만 명이 넘을 정도로 성장한 캘거리에서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고 한인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며 “캘거리 교민은 물론 타 지역 한인들도 이번 행사를 위해 적극 지원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403)216-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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