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도심에 ‘한류물결’ 넘실~ 토론토 한식 대축제

한국음식과 한식문화를 캐나다 주류사회와 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한 ‘토론토 한식 대축제’가 닷새 앞으로 다가오면서 토론토 도심에 한류물결이 넘실대기 시작했다. 한인사회는 물론, 캐나다 각계에서 축하메시지가 답지하고 있으며 한인식품업체, 주재 지‧상사에서 적극적으로 동참한 가운데 주류 미디어에서도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 행사는 한국정부의 주요 시책사업인 ‘한식 세계화’ 캠페인의 일환으로 열리기 때문에 캐나다한인사회와 주류사회가 한데 어우러지는 토론토한인사회 최대의 축제로 치러질 전망이다. 행사의 중요성을 감안, 스티븐 하퍼 연방총리가 축하메시지를 전해온 것을 비롯해 제이슨 케니 연방복합문화 및 이민장관, 연아 마틴 상원의원, 하찬호 캐나다대사 등도 축하의 글을 보내왔다. 각계에 전달된 입장티켓만 3천여 장에 달한다. 행사의 공식명칭은 ‘한국음식재료 및 식‧음료, 주류전시회’(Korean Food Products & Beverages Exhibition Toronto 2010)로서, 본 중앙일보가 주최하고 종합광고회사 ㈜휘셔빌엔터프라이즈(대표 차정열)가 주관한다. 주관사인 휘셔빌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토론토총영사관을 비롯해 LG, 삼성, 한국관광공사, 현대, 기아, 외한은행, 대한항공 등이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고 토론토한인회, 한인여성회, 한인YMCA 등도 적극 후원하고 있다. 관광공사 토론토지사(지사장 박노정)에서는 한국관광 특별 판촉행사도 펼친다. 또한 KFT, 갤러리아, PAT, 한국식품, 평화식품, 풀무원, 덴아 알로에 등 다양한 한인식품 관련업체들이 참여해 캐나다 주류사회를 상대로 수출상담 및 판촉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행사 개막식은 21일(금) 오후4시에 시작돼 특별공연이 오후10시까지 이어지며 본 행사는 22일 오전10시~오후8시까지 계속된다. 주요 행사로는 최대 하이라이트인 ‘200명분 비빔밥 비비기’와 조선왕 성찬식 시연을 비롯해 빈대떡 부치기 경연대회, 김치(총각김치, 배추김치, 물김치 등) 페스티벌 등 외국인의 흥미를 끌 다채로운 이벤트가 이어질 예정이다. 부대행사로 한국도자기 시연회, 퓨전한복 전시회, 한국전통혼례 시연회, 동양화 전시회와 쟁이 사물놀이, 강강술래, 김미영 무용단, 한맘어린이무용단 공연 등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한국의 한복명장인 이소정씨가 특별 초청돼 아름다운 정통 한복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하는 휘셔빌엔터프라이즈 차정열 대표는 “알차고 실속 있는 행사로 외국인들의 미각과 시각을 사로잡을 것”이라며 “한인동포들께서 적극 참여하시어 한식과 한국문화를 널리 알리는데 협력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행사장 입장료는 5달러이며 본 중앙일보와 휘셔빌엔터프라이즈, 또는 현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주관사에서는 특히 행사장 주변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참석자들은 TTC 등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유니언 역에서 내려 도보로 5분 정도만 걸으면 된다. (자료:캐나다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