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살기 좋은 도시 15위 오스트리아 빈이 3년 연속 1위

미국 경영컨설팅 업체 머서가 최근 발표한 ‘2011 세계 주요도시 삶의 질’ 순위에서 토론토가 15위를 차지했다. 오스트리아 빈이 3년 연속 1위를, 스위스 취리히, 뉴질랜드 오클랜드, 독일의 뮌헨 등이 뒤를 이었다. 국내 도시 중에는 밴쿠버가 5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보였다. 오타와(14위), 토론토(15위), 몬트리얼(22위), 캘거리(33위)가 5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의 서울은 80위에 그쳤다. 이 평가는 얼마나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인가를 나타내며 빈은 1위답게 뛰어난 기반 시설과 안전한 거리, 우수한 공공 의료 서비스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 바그다드는 정치 불안과 잦은 자살 테러 등으로 가장 살기 어려운 도시로 낙인찍혔다. 리비야, 이집트, 예멘 등 중동의 도시들이 낮은 점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