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새 지역번호 437 추가 416·647 이어 437

2013년부터 사용 416·647에 이어 조만간 437이 토론토 지역번호(area code)로 추가될 전망이다. 연방방송통신감독원(CRTC)은 전화번호 배포기관인 전국번호관리국(Canadian Numbering Administrator)이 최근 권고한 이 번호의 승인여부를 검토 중이다. ‘437’에 혹시 특별한 의미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CNA의 글렌 파일리 디렉터는 “전혀 그렇지 않다. 컴퓨터가 국내에서 아직 사용되지 않는 번호들을 검토한 후 뽑아낸 번호에 불과하다”고 20일 말했다. CNA에 따르면 지역번호당 약 750만개의 전화번호를 유지할 수 있다. 현재 416과 647 둘 다 2/3 이상 찬 상태다. 토론토는 2015년 7월까지 기존 지역번호들로 버틸 수 있을 전망이었으나, 휴대폰과 스마트폰 등이 급증하면서 새 지역번호 필요시기가 대폭 앞당겨졌다. CNA의 권고를 대부분 그대로 받아들이는 CRTC(1981년 BC주에서 한 번 거절한 사례가 있음)는 다음주 중 437에 대한 결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승인될 경우 437은 2013년부터 사용된다. 기존 905와 주로 휴대폰에 사용되는 289를 지역번호를 갖고 있는 토론토 외곽의 경우에도 2013년부터 새 지역번호(365)가 추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