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영화제 “한국어 통역 구합니다” 토론토영화제 참가 쇼박스社

열흘 앞으로 다가온 제32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이명세·이창동·허진호 감독이 초청된 가운데 이들의 영화제 활동을 도울 수 있는 전문통역인을 구하고 있다. 영화홍보 차 토론토를 방문하는 한국 엔터테인먼트사 ‘쇼박스’ 관계자는 “영화제 기간동안 각종 홍보행사에서 한국감독들의 통역을 담당할 수 있는 통역인 2명을 모집 중”이라며 한인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자격요건은 영어와 한국어가 유창한 30대 중반 남녀로 영화를 좋아하고 감독들의 작품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영화제 기간 동안 300여 명 이상의 각종 홍보행사와 기자회견, 인터뷰 등에 감독들과 동행하며 수당이 지급된다. 쇼박스 측은 이밖에도 한국영화 홍보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자원봉사원 3~4명을 함께 모집중으로 자세한 내용은 이메일(amelisy@gmail.com)로 신청 및 문의할 수 있다. 내달 6~15일 개최되는 영화제에 총 4편이 초청된 한국영화는 ◆임권택 감독의 ‘천년학(Beyond the Years·매스터스 부문)’ ◆허진호 감독의 ‘행복(Happiness·현대세계영화)’ ◆이명세 감독의 ‘M(비전)’ ◆이창동 감독의 ‘밀양(Secret Sunshine·현대세계영화)’ 등이다. 이 가운데 이명세 감독은 지난 2005년 영화 ‘형사’로, 허진호 감독은 지난해 ‘외출’로 각각 토론토를 방문한 바 있다. (자료: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