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의 운항스케줄이 이달말부터 재조정된다.
대한항공 토론토지점(지점장 설은종)은 11일 오후 스카보로의 실버스타 인터내셔널에서 열린 회사창립 35주년 기념행사에서 『오는 27일부터 토론토-인천간 정기 여객기 운항회수를 현행 주2회에서 3회로 증편하고 밴쿠버-인천 구간은 현 스케줄과 변동없이 주3회 운항이 계속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토론토발 인천행 노선은 현재의 화·토요일에서 오는 28일부터는 화·목·일요일로 변경되며 밴쿠버발 인천행 노선은 종전과 변함 없이 월·수·토요일 운항된다.
설은종 지점장은 『매년 하계와 동계 스케줄을 나누어 스케줄이 조정된다』고 밝히고 『오는 28일부터 하계 일정이 시작되는 만큼 27·28일에는 이틀에 걸쳐 항공기를 운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최근 토론토 승객들의 증가를 고려 총 383석에 이르는 B747-400을 계속 운항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대신 성수기에 주4회가 운항되던 밴쿠버 노선에는 토론토 보다 80여석 적은 B777-200으로 주3회 운항한다』고 전했다. (정소영 기자)
자료: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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