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주택시장 거래 불티 5월 판매건수 40년래 초강세

토론토 주택시장이 40년래 초강세를 기록하는 등 열기가 좀처럼 식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토론토부동산위원회(TREB)는 5일 보고서를 통해 폭발적인 주택경기로 5월 월별 판매량이 한 달 만에 갱신되는 기염을 통했다. 토론토 주택매매는 지난달 1만1446건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4월보다 무려 18% 증가했다. 작년 5월 매매 건수에 비해서도 18% 많다. 지난 40년 간 주택매매 동향을 조사하고 있는 위원회의 도로시 메이슨 위원장은 “이런 열기를 보였던 적이 없었다”며 놀라워했다. 올 들어 주택시장 분석가들은 조만간 금리 인상과 첫 주택구입자의 감소로 열기가 진정될 것으로 경고해 왔으나 시장은 반대로 움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BMO 캐피털 마켓의 더그 포터스 수석 경제전문가는 “경제분석가들이 너무 빨리 주택시장을 포기한 것 같다. 직장창출이 꾸준히 늘고, 현재의 저금리가 계속되는 한 호경기가 끝났다는 예단은 서둘러 내리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주택시장 분석가 윌 더닝은 “토론토에서 월별 매매의 장벽인 1만건을 한달 만에 깨뜨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증권시장 안정으로 재산이 불고, 중산층 및 고소득층의 견고한 소비자 신뢰가 이례적인 결과를 이끌어냈다”고 분석했다. (자료: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