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주택시장, 올해도 매수세 높다 토론토부동산협회 보고

6월들어 매물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토론토시의 주택시장이 금년 한해동안에도 여전히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매수우위를 견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토론토부동산협회(TREB)가 18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6월 중순 현재 토론토광역시(GTA)의 주택매매물량이 활발한 공급물량에 힘입어 지난해 동기대비 7.8%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수요불균형 현상 또한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조사됐다. 다이앤 어셔 TREB 대표는 “올 6월의 토론토 주택시장의 움직임은 다소 이례적으로, 통상 4 – 5월의 높은 거래량 이후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던 예년과는 달리 지속적으로 활발한 매매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공급물량이 충분하다는 것은 여전히 충족되지 못한 수요가 여전히 높다는 것으로 이 같은 현상은 올해말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활발한 거래와 함께 주택가격의 고공행진 또한 이어졌던 것으로 조사됐다. TREB 보고서에 따르면6월 중순 현재2013년 동기대비8.6% 상승한 58만불을 초과한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단독주택의 경우 416지역과 905지역의 평균가격은 전년대비 각각 7.5%와 7.9% 상승한 94만불과 65만불을 상회하는 것으로 집계됐고, 거래량이 13% 증가세를 보인 반단독주택의 경우 평균가격이 10%를 상승한 70만불을 뛰어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타운하우스의 경우 거래량은 지난해 동기대비 8.3% 증가세를 보였고, 평균가격 또한6.3% 증가, 416지역의 경우48만5천불, 905지역은 39만불을 초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기존콘도의 경우도 평균 6% 증가, 416지역의 경우 39만7천불을 초과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905지역 또한 30만불을 상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토론토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