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집값 코로나 뚫고 상승세 "실수요자들 시장으로 돌아와"

올 전반기 토론토 주택거래는 줄었으나 가격은 현저히 올랐다. 

부동산업체 리맥스는 토론토부동산위원회(TRREB)의 멀티플리스트서비스(MLS)를 검토, 65개 지역의 95%에 달하는 지역에서 평균 거래가격이 올랐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토론토에서는 지역 전화번호 905지역을 중심으로 가격상승 현상이 뚜렷했다. 

리맥스 관계자는 “최근 지표에 따르면 수입이 안정적인 중산층들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매물 주택이 수요에 비해 크게 부족하면서 복수 입찰경쟁을 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또한 현재 주택 선호 현상으로 가격이 상승하게 되면 콘도 시장으로 발길을 돌릴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 이창희 토론토부동산 중개인은 “코로나19 사태를 지켜보던 실수요자들이 시장으로 서서히 돌아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90만 달러 미만의 주택과 60만~70만 달러대의 콘도거래가 최근 꾸준하다”고 설명했다.

이 중개인은 막혔던 이민 길이 서서히 뚫리면서 올해 10%대의 가격 상승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선희 중개인도 비슷한 분석을 내놓았다. 이씨는 “3~4월 움츠렸던 거래가 5~6월들어 회복되기 시작했다”며 “특히 재택근무가 일상화 되면서 외곽지역을 선호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리맥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개월간 단독주택의 가격이 크게 오른 토론토 지역은 아래와 같다.

-아넥스, 영/세인트 클레어/카사로마, 위치우드 : 전년대비 25.7% 상승, 평균 거래가격 290만 달러  

-오크리지, 버치클리프/클리프사이드: 18.4%, 110만 달러 

-하이파크, 스완시, 파크데일 남부: 18.4%, 206만 달러

 

 

캐나다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