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구입 ‘1인 10개’ 제한 내달 4일 요금인상 때까지

내달 4일부로 토큰·월정기권 등의 가격을 인상하는 토론토대중교통위원회(TTC)는 ‘사재기’ 방지를 위해 당분간 1인당 10개 이상의 토큰을 팔지 않을 방침이다. TTC의 매릴린 볼튼 대변인은 2일 “티켓의 경우 정기적으로 디자인을 바꾸지만, 토큰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승차료가 인상될 때마다 사재기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번 조치는 토큰재고가 바닥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큰값이 인상되는 11월4일까지 이용객들은 지하철역 부스에서 한번에 토큰 10개까지, 자동판매기를 통해서는 한번에 1개씩만을 구입할 수 있다. 성인 티켓·토큰가격은 2.10달러에서 2.25달러로, 월정기권(Metropass)은 99.75달러에서 109달러로 각각 오른다. (자료: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