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쉽고 단열·장식효과 뛰어나
주택가치 높여주고 건강에도 도움
요즈음은 실내 바닥재로 선택할 재료가 아주 다양하며 바닥재로 하드우드(hardwood)를 선택하는 주택소유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드우드란 학술적으론 피자식물중 쌍자엽류에 속하는 나무, 다시 말해 낙엽수 또는 나뭇잎이 넓은 활엽수에서 생산된 목재를 말한다. 반대로 나뭇잎이 침처럼 뾰족한 나무에서 생산된 목재는 소프트우드(침엽수)라고 한다. 일부에서는 재질이 단단한 목재(경재)를 하드우드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하드우드 바닥재는 장점이 많다. 30여년 전만 하더라도 오크제가 고작이었지만 지금은 단풍나무, 자작나무, 히코리(호두나무과의 일종)를 비롯한 여러 종류가 나와 있다. 히코리는 오크보다는 덜 까칠까칠 하지만 단풍나무보다는 거칠다. 취향에 따라 선택할 사항이다.
소비자들이 경재 바닥을 선택하는 까닭은 우선 보기가 좋아 장식적 가치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1900년대 초에는 하드우드 바닥을 카펫으로 덮는 게 보통이었다. 하지만 오래된 집을 구입해 낡은 카펫을 걷어내면 바닥에 하드우드가 깔려있어 놀라기도 하고 때론 기뻐하기도 했다. 요즘 집주인들은 하드우드가 가져다주는 따뜻한 느낌과 다양성을 높이 평가한다. 전통적이건 현대적이건 모든 취향을 만족시키며 방이든 가구든 품격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나무는 자연의 중요한 일부이므로 집안에 나무가 있음으로 해서 편안함과 안정감이 생긴다. 흔히 새집 소유자들은 바닥이 하드우드로 돼 있으면 바닥의 깔개만 바꿔도 실내 분위기가 달라진다고 말한다. 따라서 별도의 효과를 얻기 위해 비용이나 노동을 많이 들여 바닥을 다시 손질할 필요가 없다.
하드우드를 택하면 경제적 혜택도 크다. 집을 개량하는 경우에 하드우드를 선택하는 것은 집값을 올려주기 때문이다. 나무바닥은 방이 아무리 꽉 들어차 있어도 그럴싸하게 보인다. 많은 부동산 중개인에 따르면 바닥이 하드우드라면 집을 더 비싼 가격에 빨리 팔 수 있다. 게다가 목재바닥은 집의 구조물을 튼튼하게 해주며 카펫보다 단열효과도 뛰어나다. 카펫은 대개 5∼7년마다 교체해줘야 하지만 하드우드의 수명은 수십년이다.
하드우드 바닥재는 건강상의 이유로도 인기가 높다. 나무바닥을 깔면 카펫보다 청소를 깨끗하게 하기가 훨씬 쉬우며 벼룩, 진드기, 동물의 비듬 등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는 물질이 설자리가 없게 된다. 알레르기, 천식 관련 물질을 제거하기 위한 목적이 나무 바닥재를 선호하게 되는 중요한 이유다. 하드우드는 관리하기가 쉽다는 점도 바쁜 현대인의 호감을 사는 원인이다.
나무바닥은 소재(素材: 가공하지 않은 본디 대로의 재료)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대개는 가공목재(engineered wood)를 설치한다. 가공목재는 끝마무리 공정이 우수하기 때문에 바닥재로 많이 사용되며 오물이 묻어도 오래 견딜 수 있다. 제조 공정은 단판(單板: 베니어판의 각 층)을 몇개 층의 다른 목재에 붙여 열과 압력을 가해 접착제로 붙인 것으로 기온의 변화, 습기 등에 따른 팽창과 수축이 없다. 소재는 긁히기 쉽고 관리에 힘이 더 든다. 가공목재를 깔면 먼지떨이로 털고 축축한 걸레로 훔치면 끝이다.
어떤 것을 선택하건 목재바닥은 분위기를 한층 품위 있게 만든다.
[직통/문자] 416-554-8949
[이메일] mail@mybesthome.com
[카톡 ID] mybest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