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학교도 그렇지만 한국어학교의 경우 학교에서 무엇을 어떻게 가르치는지 부모가 잘 알아야 한다. 그래야 학교교육이 가정교육으로 이어져 모국어 교육을 효율적으로 할수 있다.”
캐나다한인학교협의회는 토론토총영사관 후원으로 오는 8일(수)부터 이틀간 한인회관(1133 레슬리 스트릿)에서 ‘교사와 학부모를 위한 연수회’를 개최한다.
차은자 회장은 이번 연수회와 관련 지난 1일 “재외동포의 정체감 형성방안과 한국어교육의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다룬다”라며 “한국어학교 현역 교사들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차 회장에 따르면 강의는 모국 교육부 국제교육진흥원 김명식 교육연구관과 안정현 교육연구사가 맡으며 양일간 오후 5시부터 등록, 다과와 만남의 시간을 갖고 시작해 오후 8시30분까지 하루 세 개씩 총 여섯 개의 내용을 다룬다.
강의 내용은 ‘국제이해교육과 국제교육진흥원의 역할’, ‘신조어를 통해 본 현대 한국어의 이해’, ‘한국어문규정 및 정서법 지도방안’, ‘언어와 역사 이해를 통한 정체감 형성’, ‘한국어 교육의 기본 원리-학습자료 활용 및 소개’, ‘학습지도안을 통해 본 듣기교육의 실제- 읽기 및 쓰기교육 방안’ 등이다.
“이중 특히 ‘신조어를 통해 본 현대 한국어의 이해’와 같은 강의는 자칫 캐나다에 온 시점에서 멈춰버린 어른들의 언어능력과 한국사회에 대한 시각을 시대변화에 맞게 향상시키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게다가 ‘학습 지도안을 통해본 교육의 실제’에서는 영어권 화자로 성장하는 2세들의 읽기, 쓰기 교육에 고민하는 교사와 학부모들에게 인터넷 사이트 등 다양한 학습자료 활용방법을 제시해 실용적인 방법을 얻을 수 있다.”
연수회 등록비는 5달러. 문의:차은자 회장(416)292-6430, 한미란 총무(905)542-2502
(자료: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