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능력시험 26개국서 상반기 한국어능력시험 17~18일

(서울)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올 상반기 제18회 한국어능력시험(TOPIK)을 국내외 26개국 107곳에서 7만749명을 대상으로 17~18일(현지시각)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시험은 한국어가 모국어가 아닌 외국인과 재외동포의 한국어 사용능력을 평가하는 것으로, 성적은 한국 유학이나 취업 등에 활용된다. 캐나다·미국·독일·영국·프랑스·러시아·이집트 등 12개국에서는 17일, 한국·일본·중국·필리핀·인도·카자흐스탄 등 14개국에서는 18일 치러진다. 첫해인 1997년 2,692명이 시험을 치른 이래 이번 시험까지 62만8,643명이 응시했다. 교과부는 지원자가 늘어남에 따라 올해부터 국내시험을 종전 2회(4·9월)에서 2회(2·11월) 늘려 연 4회 시행한다. 내년부터는 시험 주관기관을 평가원에서 교과부 국립국제교육원으로 넘겨 재외동포 교육지원 및 외국인유학생 유치정책과 연계할 방침이다. 시험결과는 6월1일 인터넷(www.topik.or.kr)으로 공고한다. (자료ㅣ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