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캐나다행 급증 ‘동포사회 보탬될 것’ 한국관광공사 토론토지사

캐나다행 한국인 발길이 확연히 늘고 있다. 유학생을 포함한 방문자가 올해 들어 경기개선으로 부쩍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동포사회 경제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관광공사 토론토지사(지사장 박노정)에 따르면 올해 1~7월 캐나다를 찾은 한국인은 10만329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만7554명에 비해 18%나 증가했다. 1월에는 6.3% 감소했으나 2월 8179명(5.1%↑), 3월 9151명(2.1%↑), 4월 1만544명(16.7%↑), 5월 1만5528명(32.2%↑), 6월 2만1838명(41.4%↑), 7월 2만7087명(18%↑)으로 꾸준히 늘었다. 지난 2008년 이후 한국의 경기침체 등으로 급격히 줄었던 방문자가 다시 늘고있는 것이다. 2008년에는 19만6562명(7.2%↓), 2009년 13만8143명(24.9%↓)등으로 감소해 왔다. 토론토지사는 “올해 6월부터는 한국인 방문이 월 2만명을 넘어섰다. 유학생도 늘고 있어 한인사회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캐나다에서 한국을 방문한 사람도 역시 증가했다”고 밝혔다. 캐나다에서 한국을 찾은 관광객은 올해 상반기 5만7833명으로 9.1% 증가한데 이어 7월 1만1314명(19.2%↑), 8월 1만1374명(2.8%↑)등 월 1만명선을 넘어섰다. 1~8월 누계는 8만521명(작년 7만3552명)으로 9.5% 늘었다. 한편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7월 캐나다를 방문한 미국인 수가 170만 명에 달해 전달에 비해 2.3% 증가하는 등 미국인 관광객도 다시 캐나다를 찾고 있다. 외국을 방문한 캐나다인들은 미국행 380만명(3%↑)을 포함 모두 450만명으로 전달에 비해 2.5% 증가했다. (자료:토론토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