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부동산 취득액 4개월째 ‘1억 불+’ 7월 1억1,200만 달러

(서울) 지난 7월 한국인의 해외부동산 총 취득액이 4개월째 1억 달러(미화)를 돌파했다. 21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내국인이 7월 한달 동안 사들인 해외부동산은 모두 1억1,200만 달러(268건)어치로 지난 6월 1억2,300만달러(267건)보다는 줄었으나 4월 이후 4개월 연속 1억 달러를 웃돌았다. 건당 평균 취득액은 42만 달러로 6월의 46만 달러에 비해 감소했다. 7월 취득 부동산을 소재 국가별로 나눠 보면 미국이 82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말레이시아 57건, 싱가포르 36건, 캐나다 33건, 필리핀 17건, 중국 12건 순이었다. 투자목적으로 사들인 부동산은 전체 취득건수의 71%(192건), 금액의 65%(7,300만달러)를 차지했고, 규모가 100만 달러를 넘는 투자도 12건(1,700만 달러)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