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와 같은 낮은 물가상승률을 놓고 볼때 연방 중앙은행이 내년에도 현행 금리를 계속 고수해야 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워렌 제스틴 스코샤은행 수석 경제분석가는 6일 “일부 식료품과 일부지역에서 물가상승 압력이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물가상승 압박 요인을 찾을 수 없다”며 이날 발표된 스코샤은행 연례 경제 전망보고서에서 강조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높은 가계부채 비율에도 불구하고 낮은 이자율로 인해 소비자들은 부수적 혜택을 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세계경제는 유럽의 국가채무위기, 미국의 재정절벽과 이에 따라 예정된 연말 재정지출 삭감 및 증세로 인해 특단의 조치가 없는 한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브릭스(BRICS: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공) 국가 중 세계 경제의 견인차 중국은 지난 25년간의 10% 성장세에서 주춤해져 당분간 7.5%의 성장을 할 것이며 인도, 러시아, 브라질도 성장 속도가 완만해질 것으로 전망됐다.
캐나다는 2008년 경기침체 이후 견실한 성장세를 유지해 왔지만 향후에는 실업률이 증가되면 소비자 지출과 주택경기 부문에서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외환시장에서는 캐나다 루니화가 미달러화와 등가에 가까운 환율을 유지할 것이며, 중국 경제의 연착륙, 높은 오일가격과 캐나다의 건전한 재정계획으로 루니화는 강세를 이어가는 반면에 주식 시장은 변동성이 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