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으로 주차비 결제 토론토 ‘그린P’ 주차장

셀폰·스마트폰으로 주차비를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 조만간 토론토에 도입된다. 토론토시의회는 6일 이 같은 계획에 청신호를 보냈다. 시영 주차장을 사용하기 전에 운전자는 토론토주차관리국(Toronto Parking Authority)에 연락해 계좌를 먼저 신설해야 한다. 이 계좌에는 차량 번호판과 신용카드 등 결제방법에 대한 정보가 포함된다. 이후 운전자는 휴대폰으로 주차장 위치와 필요한 주차시간을 관리국에 통보하면 된다. 주차관리국은 주차티켓 대신 ‘확인번호(confirmation number)’를 운전자 셀폰으로 보내준다. 담당 관리들은 해당차량의 번호판을 ‘스캔’하면 합법적으로 주차됐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토론토시는 올 여름 중 약 130곳 시영 ‘그린P’ 주차장에 이런 시스템을 신설하고, 내년까지 1만8천여 도로변 주차공간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