加신한은행 법인설립 인가 임박 은행장 김용길

토론토 노스욕에서 창립 작업이 진행 중인 캐나다신한은행(은행장 김용길)에 대한 연방 금융당국의 법인설립인가 통보가 임박했다. 신한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까지 모든 창립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늦어도 이달 안으로 법인설립 인가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현재 노스욕 시청사(5100 Yonge St.) 안에 들어설 본점과, 바로 맞은편에 있는 ‘엠프레스워크’(Empress Walk)(5095 Yonge St.)건물 2층에 들어설 제1호 영업점포에 대한 내부시설 공사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와있다. 또한 현지인력 채용을 위해 그동안 제반 공고를 거쳐 서류전형을 완료했으며 최종 면접단계만 남겨두고 있다. 한국 신한은행에서 근무하다 토론토로 온 이승호 부장은 “모든 설립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달 안으로 설립인가가 나오면 금융감독원(OSFI)의 제반 현장실사를 거쳐 10월경에는 영업개시 허가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캐나다신한은행은 지난해 12월 연방 재무성에 법인설립인가를 신청했으며, 오는 10월경부터 영업이 개시될 경우 그동안 독점체제를 누려온 외환은행과 교민 소매금융시장을 놓고 선의의 경쟁체제에 돌입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캐나다신한은행 -초대 행장: 김용길(54‧ 전 캐나다조흥은행 근무) -본부: 노스욕 시빅센터(5100 Yonge St.) -제1호 점포: ‘엠프레스워크’ 건물(5095 Yonge St.) -영업 개시(목표): 2008년 10월 초 (자료: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