加신한은행 영업개시 “내달 중순께 예상”

캐나다신한은행(행장 김용길)의 영업점(5095 Yonge St.·영/엠프리스)이 내년 1월 중순부터 본격 영업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10일 “내부적으로는 개점 준비가 모두 끝났지만 아직 영업허가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며 “내년 1월 중순쯤 영업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영업허가를 받기 위해선 단계별로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현재 마지막 단계에 와 있다”며 “시간문제일 뿐 다른 장애 요인은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0월 노스욕에 임시사무실(영/핀치)을 마련했던 신한은행은 올 여름 당국으로부터 법인 설립 인가를 받고 직원을 채용하는 등 차근차근 영업준비를 해왔다. 본점(5140 Yonge St. 23층)은 영업점 건너편에 있다. 설립자본금 3천만 달러인 캐나다신한은행은 현재 24명의 직원들이 근무 중이다. 이 중 영업점(6천 평방피트)에 배치된 직원은 10여 명이다. 신한은행이 영업에 들어갈 경우 유일한 한국계 은행인 캐나다외환은행(행장 이종욱)과 선의의 경쟁(7월5일자 A3면)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