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수퍼마켓 옥빌에도 진출 윈스턴처칠/던다스에 6월 새 매장 오픈

1만3천 평방피트 규모 갤러리아수퍼마켓(대표 민병훈)이 오크빌에 진출한다. 갤러리아 측은 미시시가 서쪽 끝 윈스턴처칠/던다스 스트릿 교차점 인근 플라자에 입주하기로 최근 계약을 확정지었다. 매장 규모는 1만3천 평방피트로 쏜힐점(3만 평방피트)보다는 작은 크기다. 정확한 위치는 던다스 스트릿/햄프셔 게이트에 있는 플라자로 ‘피어1 임포트’, ‘슬립컨트리’ 등이 입주해 있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5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오크빌점 오픈은 오는 6월로 예정돼 있다. 입주 예정지에 현재 들어와 있는 업체는 2월로 계약이 종료된다. 갤러리아는 이후 준비과정을 거쳐 입주한다”고 밝혔다. 민병훈 대표는 4일 쏜힐점에서 가진 시무식에서 ◆20만 평방피트 규모의 물류센터로 확장이전 ◆오크빌점 오픈 ◆미시사가 갤러리아센터 공사 등의 신년 계획을 발표했다. 민 대표는 “오크빌 신규 매장을 통해 안전한 먹을거리와 상품, 강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갤러리아가 새 지점을 여는 것은 2010년 토론토 욕밀스점 이후 6년 만이다. 미시사가의 갤러리아센터 공사도 올 상반기에 시작될 예정이다. 한인들은 대형 한인식품점의 외곽지역 진출을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나이아가라 지역의 주부 이모씨는 “토론토까지 왕복 3시간 거리라서 장을 보러가기 부담스러웠는데 오크빌이면 가는데 1시간이면 충분할 것 같아 좋다”는 반응이다. 미시사가 거주 한인도 “지금까지 수년 동안 미시사가 진출설이 있었지만 실현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 오크빌에 이어 미시사가점도 생긴다니 여러 한인업체가 경쟁하게 돼 소비자들이 가격과 서비스 면에서 이득을 볼 것 같다”고 전했다. 현재 토론토 일원엔 갤러리아를 비롯해 H마트, PAT한국식품 등의 대형 업소들이 활발하게 영업 중이다. 이들 한인 식품점들은 매장이 깨끗한데다가 질 좋은 한국산 식품류·상품들을 판매함에 따라 비한인 고객들도 갈수록 늘고 있다. 캐나다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