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알차게 보내자 봉사·파트타임 일자리 등 찾아볼 것

예습·복습도 중요 겨울방학이 다가왔다. 온주 교육청의 겨울방학은 오는 24일부터 내년 1월4일까지 이어진다. 두 달 길이의 여름방학에 비하면 짧지만 2주가 넘는 기간은 마냥 쉬면서 보내기엔 길다. 보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자원봉사 크리스마스 마켓부터 각종 겨울 축제 및 퍼레이드 등 연말에 열리는 시내 행사는 수두룩하다. 이는 곧 봉사자에 대한 수요도 크게 늘어난다는 것을 뜻한다. 연말행사를 위한 준비, 정리정돈 및 청소 등을 도와보자. 봉사는 사회성, 창의성과 비판적 사고력을 키워주는 것은 물론, 적성에 맞는 커리어 분야를 찾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다양한 인물을 만날 수 있어 추후 커리어에 도움이 될 만한 인맥도 넓어진다. 겨울에는 축제와 더불어 불우한 이웃에게 음식을 나눠주는 푸드뱅크, 지역 도서관, 양로원, 동물보호센터, 커뮤니티센터 등도 일손을 찾는다. 미리 연락해 연말행사 일정을 물어보고 아직 봉사 자리가 남아 있는지 문의한다. 단기 교육 프로그램 지역 도서관 웹사이트나 커뮤니티센터의 게시판을 확인하자. 무료한 방학을 보내고 있을 학생들을 위해 무료 및 저렴한 비용의 청소년 프로그램들을 운영한다. 토론토공공도서관 프로그램(www.torontopubliclibrary.ca/programs-and-classes)도 한 번 둘러보자. 성탄절 맞이 일일행사나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열리는 프로그램들도 많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적십자가 운영하는 베이비시팅(아이 돌보기) 코스, 이력서 작성 워크샵, 애니메이션 워크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연말 파트타임 기존 직원들이 연말연시 휴가를 떠나는 12월~1월은 단기간의 파트타임 일자리를 찾기에 좋은 시기다. 저학년 가정교사 등 학업에 도움이 되거나 이력을 쌓을 수 있는 일을 찾는 것도 좋지만 어릴 때는 어떤 분야라도 경험 자체에 의미를 부여하기 쉽다. 예를 들어 소매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해도 사람들을 대하며 사회성, 대인관계 기술 등을 배울 수 있다. 연말연휴 기간에만 일할 사람을 찾는 대형 쇼핑몰들도 있으니 연휴에 특별한 휴가를 계획하지 않는 학생들은 지역 내 구인 게시판을 확인해보자. 잡뱅크 캐나다(www.jobbank.gc.ca)에 접속해 ‘학생’을 선택한 뒤 검색하면 다양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다. 현재는 그래픽 디자이너, 의류 판매원, 농장 도우미, 낚시용 미끼를 위한 지렁이 잡기 등의 일자리가 일손을 기다리고 있다. 예습·복습 졸업을 앞둔 고학년생이라면 성적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 특히 명문대 입학을 꿈꾸고 있다면 졸업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11학년, 12학년 1학기 등에 높은 점수를 얻어 조기 합격하더라도 점수가 현저히 떨어지거나 사건사고에 휘말린다면 입학제의가 취소되는 사례도 종종 있다. 방학기간에 지난 학기 수학 및 과학 클래스에서 배운 내용을 훑어보며 문제들을 재차 풀어보고 중요한 개념이나 공식들도 다시 외워두자. 영어·역사·법 등 많은 독서량이 요구되는 과목을 듣는다면 내년에 읽을 책 목록이나 교과서 페이지를 미리 알아놓고 시간이 많을 때 나눠 읽는 자세도 모범적이다. 학원이 특강프로그램을 제공한다면 필요한 과목을 선택해 이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018년 말~2019년 상반기 방학·휴일 겨울방학 12월24일~1월4일 패밀리데이 2월18일 봄방학 3월11~15일 굿프라이데이 4월19일 이스터 먼데이 4월22일 빅토리아데이 5월20일 캐나다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