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안전운전 전문가 조언 방어기술 익히고 차량정비 잘 해야

11월이 중순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눈 예보가 들려온다. 긴 겨울철에 대비한 안전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다음은 캐나다 최대 운전교육기관인 영드라이버스(YD)캐나다사가 전한 조언이다. 영드라이버스는 특히 처음으로 면허를 취득하는 16세 이상 10대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습관과 안전운전 방법을 가르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운전에 앞선 준비-차안에서 너무 두터운 겉옷을 입어 움직임이 불편하면 안전운전에 방해가 되므로 주의한다. 또한 눈길이나 진창을 걸었다면 신발 바닥을 반드시 깨끗이 하고 운적석에 앉아야 한다. 패달에서 발이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눈길에 미끄러져 제동력을 잃었다면-두 가지를 명심해야 한다. 기어를 중립에 놓을 것과 가속 발판에서 발을 뗄 것. 그 뒤엔 주위를 살피고 핸들을 가능한한 천천히 움직여 제 방향을 찾는다. ▲응급시 ABS 이용-ABS가 작동하도록 하려면 먼저 브레이크 페들을 빨리, 세계 밟는다. 절대 브레이크 발판을 여러차례 밟으면 안된다. 밟는 세기를 유지한 뒤 ABS 컴퓨터가 작동하는 ‘떨림’이 느껴지면 천천히 빠져나갈 곳을 찾아 핸들을 작동, 차량을 움직인다. ▲차량내 겨울철 필수품 구비-긴 손잡이가 달린 갈퀴, 눈을 떨어 낼 솔, 앞 유리창 세척액, 비상 삼각대, 회중전등, 응급처치품 등을 상비한다. 눈길에 바퀴가 빠졌을 때를 대비해 담요와 모래질감의 인공 흙(kitty litter,애완동물 분뇨받이용 두엄)도 갖고 다니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향등을 항상 켠다-낮이라고 해도 운전 중엔 반드시 하향등(low-beam)을 켜는 습관을 갖는다. 대부분의 차들이 시동을 걸면 주간주행등(daytime running lights)은 자동으로 들어오지만 이 경우 차량 뒤쪽의 등은 켜지지 않는다. 항상 하향등을 켜서 내 차의 존재를 다른 운전자들에게 잘 알리면 추돌사고 가능성을 20%이상 낮춘다. ▲타이어-4바퀴 모두 겨울용 스노우 타이어를 사용하면 응급시 제동거리를 수 미더 이상 줄어든다. 타이어 공기압력은 최소한 한 달에 한 번 이상 점검한다. ▲뒷거울을 자주 본다-최소한 5-8초 간격으로 뒷거울을 봐서 뒤쪽에서 발생하는 차량들의 움직임을 살핀다. 만일 뒷차가 정지하지 못하고 달려올 경우 등 비상사태 시 사고를 피할 공간과 탈출 경로를 생각해 두는 준비를 한다. (자료: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