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부양 세금인하 검토 연방보수당정부

꽁꽁 얼어붙은 소비자들의 구매심리가 올해에도 계속 이어져 불경기 심화 우려에따라 연방보수당정부는 소비자들의 경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세금 인하 등 대책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짐 플레허티 연방재무장관은 지난 2일 수십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에 인프라 개선과 실직자 지원 등과 함께 세금인하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7일 예산안 상정을 앞두고 있는 플레허티 장관은 경제 비관론이 확산돼자 이같이 언급했다. 플레허티 장관은 지난해 예산안에 법인세 인하와 면세저축구좌 허용안 등을 포함, 이들 조치는 신년 1일부터 시행됐다. 그는 “이들 조치가 경기부양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에더해 인프라 개선 사업과 추가 세금 인하 등으로 소비를 부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클 이그나티에프 자유당수는 “1.27 예산안은 스티븐 하퍼 정권의 마지막 기회”라며 “경기를 되살리는 조치를 포함하지 않으면 불신임으로 퇴출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작년 11월 자유당은 신민당, 블록퀘벡당과 연대, 야권 연립정부 구성에 합의했었으며 이에따라 정권을 내놓게될 위기에 몰린 스티브 하퍼 총리가 올 1월26일까지 의회 기능을 중단하는 변수로 일단 정권을 유지해 오고 있다. (자료: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