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상도 ‘맑음’ 소비자 74% "괜찮은 편"

국내인들의 대부분이 현 경기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여론조사기관 입소스리드가 지난달 17일부터 3일간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4%가 「경제상황이 괜찮은 편(good)」이라고 답했으며 「소비자신뢰지수(consumer confidence index)」도 지난해 11월보다 9.33포인트가 오른 109.18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의 34%는 향후 1년간 국내 경기가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대답했다. 설문조사 응답자들의 경제전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소는 역시 금리였다. 지난해 11월과 비교해 볼 때 금리인상을 예상한 응답자들은 11%포인트가 떨어진 36%였던 반면 인하를 점친 응답자들은 8%에서 13%로 증가했다. 이밖에 국내인들의 고용안정에 대한 시각도 여전히 긍정적이었다. 조사결과 자신 또는 가족구성원의 해고를 우려한 응답자는 21%로 지난해 11월(20%)과 큰 차이가 없었다. 한편 CIBC월드마켓의 한 관계자는 향후 6개월내에 중앙은행이 경기진작 차원에서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중은은 지난 2일 기준금리를 2.25%로 하향조정했다. 자료: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