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민 ‘줄이고’ 가족초청 ‘늘리고’ 내년 이민쿼터 24만∼26만5천

이민성 보고서 연방이민성의 내년 경제이민 유치목표는 올해보다 줄고 가족초청 목표치는 늘어났다. 이민성이 10월31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 이민자 유치목표선은 총 24만∼26만5천 명(난민수용 규모 등 타 부문을 포함시킨 전체 수치)으로 올해와 동일한 수준이나 부문별로는 조금씩 차이를 보였다. 또 올 상반기에 캐나다에 정착한 이민자는 올 목표선의 45%선인 10만9,527명으로 파악됐다. *경제이민 우선 기술이민(Skilled Workers)이 포함된 경제이민의 2008년 쿼터는 13만9천∼15만4천 명으로 올해(14만1천∼15만8천 명)보다 소폭 줄었다. 경제이민 가운데 특히 기술이민의 내년 유치목표는 9만2천∼9만8천 명으로 올해(11만6천∼12만8천 명)보다 크게 줄었다. 비즈니스(투자) 이민쿼터는 9천∼1만1천 명에서 1만1천∼1만3천 명으로 상향됐다. 또 캐나다에서 일정 경력을 쌓은 유학생과 임시직 근로자들을 위한 새 영주권 프로그램(Canadian Experience Class)에도 1만∼1만2천 명이 책정됐다. *가족초청 가족초청(배우자·부모 등) 이민의 내년 유치목표선은 6만8천∼7만1천 명이다. 올 목표치(6만7천∼6만9천 명)보다 소폭 늘어났다. 부모·조부모 초청의 유치선은 올해와 동일한 1만8천∼1만9천 명이나 배우자·자녀의 유치타깃은 4만9천∼5만 명(2007년)에서 5만∼5만2천 명으로 약간 증가했다. *난민 등 난민을 포함한 보호차원의 외국인수용(Protected Persons) 규모는 올해(2만5,900명∼3만800명)보다 늘어난 2만6천∼3만1,800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이와 별도로 잡힌 인도주의차원의 수용(Humanitarian & Compassionate Grounds/Public Policy) 쿼터는 6천∼7천 명(2007년)에서 6,900∼8천 명으로 늘어났다. *올 상반기 이민자 한편 올 1∼6월 사이에 캐나다에 정착한 이민자는 총 10만9,527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경제이민은 5만9,248명(유치목표의 42%), 초청이민은 3만1,860명(유치목표의 47.6%)이었다. 지난해의 경우 캐나다 이민자는 총 25만1,649명이었으며 이 중 한국인은 6,178명(7월4일자 A1면)이었다. 작년 한국인 유학생은 1만4,304명으로 99년 이후 출신국 순위 1위를 굳게 지켰다. (자료: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