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2개월째 제자리걸음 불구 전국 집값 오름세 지속 전년대비 +6.8%

전체적인 경제성장이 주춤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의 주택가격은 오름세를 보였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평균 주택가격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6.8%가 오른 23만2,935달러로 11월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이같은 결과는 10월 국내경제가 2개월 연속 제로성장을 기록했다는 발표가 있은 후에 나온 것이다. 지난달 전국에서 거래된 주택은 10월보다 1%가 늘어난 총 3만6,735채(계절별 환산치)로 집계돼 올 1∼11월 사이 총 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가 늘어나는 결과로 연결됐다. 지난달 주택거래가 늘어난 지역은 온타리오를 비롯해 브리티시 컬럼비아, 사스카추완, 매니토바, 노바스코샤 등이었다. 한편 금융투자전문 회사인 매뉴라이프의 의뢰로 메리츠 리서치가 이달에 국내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의하면 내년에도 주택은 최고의 투자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설문 응답자의 65%는 지금이 주택에 투자할만한 적기라고 답했으며 15%만이 같은 질문에 부정적으로 답했다. 또 응답자들은 주식투자에 대해선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설문 응답자의 33%만이 지금이 주식투자에 적당한 시기라고 답한 반면, 나쁜 시기라고 답한 응답자는 34%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