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시장 열기 – 남성 일자리 급증 지난해 19만3천명 취업 --- 여성대비 두배

캐나다 경제가 괄목할만한 고용증가를 지속하면서 특히 남성들의 취업기회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28일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한해 모두 19만3천명의 남성을 일자리를 찾았으며 이는 여성 취업자수의 두배에 달하는 수치다.  남성 실업율은 첫 집계가 시작된1976년 이후 가장 낮은 6%선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해 전국평균 실업율는 40년래 최저수준인 5.6%를 기록했으며 여성그룹의 경우는 4.9%로 평균치보다 낮았다.

주요 선진 7개국(G7)중 캐나다는 이민자 유입이 가장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주택과 자전제품 등 내수 수요가 따라 급증하면서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 낸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정부의 급행이민프로그램(EE)을 통해 해외 전문인력들이 대거 정착하고 있으며 이들 대부분은 남성으로 정보첨단기술산업(IT)분야에 취업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캐나다의 재정과 IT 산업 허브인   토론토는 지난해 북미에서 가장 빠른 인구증가를 보였고 고용시장도 활기를 이어갔다.

토론토의 부동산 개발업체인 멘키스사의 관계자는 “콘도와 오피스 건물 신축붐이 계속되며 건설인력 확보가 시급한 문제”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각종 건설장비 기능직 인력이 크게 부족한 상황”이라며”트럭 운전사와 전기공, 배관동 등도 모자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온타리오주에서 13만3천2백여명의 남성이 취업에 성공해 남성 실업율이 5.3%로 낮아졌다.  

 

 

토론토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