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 모기지 이자율 인하 전망 시중은행들 ‘고객잡기’ 경쟁 가열

최근 경제가 둔화되고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국내 시중 은행들이 고정 모기지 이자율을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주 로열뱅크(RBC)는 5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을 3.89%에서 3.74%로 인하했으며 토론토 도미니언 은행(TD)등 다른은행들도 곧 뒤따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전문가들은 2월말까지 시중은행들의 평균 고정 모기지 이자율이 3.5 %까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 모기지 업체의 대표는 “RBC는 지난 9일(수) 연방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1.75%로 유지시킨 뒤부터 모기지 이자율 인하를 준비했다”며 “ RBC가 모기지 이자율을 낮춘 만큼 다른 모기지 시장 점유율 경쟁을위해 다른 은행들도 따라 할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TD도 지난주부터 모기지 이자율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며 “고정모기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모기지 정보를 분석 게시하는 온라인 웹사이트 레이트 스파이(RateSpy.com)를 운영하고 있는 롭 맥리스터 대표는 “제 2금융권은 이미 이전부터 고정 모기지 이자율을 인하했다”며 “하지만 대형은행들이 90퍼센트의 시장점유을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이자율을 인하를 미뤄왔다”고 밝혔다. 한편 고정 모기지 이자율과는 달리 변동 모기지 이자율은 상승되는 추세며 대표적으로 RBC는 5년 변동 모기지 이자율을 3.30%에서 3.50%로 올랐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변동 모기지는 고정 모기지보다 기준금리에 영향을 더 받는다”며 “최근 기준금리가 안정된 만큼 모기지 업체들이 변동 모기지의 이자율을 인하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토론토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