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소유·사용 카티지 "부담 나누니 즐거움이 배"

보트·가구·부대시설 등 완비 연 2천불이면 청소·관리 걱정끝 존 퍼퍼는 어렸을 때 여름철을 핼리버튼 인근 카샤가위가목 호수에 있는 카티지에서 보냈다. 부동산개발업자인 그는 최근 이 지역을 대상으로 카티지 분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퍼퍼가 파트너 조 지글리오와 함께 지난 98년 인근 챈들러 포인트와 2002년 윌리엄스 랜딩에 신축한 별장 프로젝트들은 시장에 나온지 수개월만에 모두 팔리는 좋은 성과를 거뒀었다. 이들의 기분을 더욱 좋게한 것은 두 번째 프로젝트에 한한 별장을 구입한 사람들이 상당부분 첫 번째 프로젝트에도 투자했던 사람들이었다는 사실이었다. 이들 투자자는 지글리오와 퍼퍼를 따라 서쪽으로 진출, 그레이븐허스트 남쪽 스패로 레이크에 이들이 신축중인 「토리스 랜딩(Tory’s Landing)」이란 새 프로젝트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퍼퍼는 『이들 투자자를 우리의 두 번째 프로젝트로 끌어 모은 원칙이 이번 새로 시작된 프로젝트에도 적용된다』면서 『첫번째 프로젝트인 챈들러 포인트의 경우 투자자들은 2만9,900달러로 연 5주 동안 카티지를 소유할 수 있고, 4만4천달러를 추가하면 윌리엄스 랜딩에 있는 별장을 연 5주 마음놓고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토리스 랜딩의 경우 14만달러를 내면 직접 별장을 관리할 필요 없이 연 15주 동안을 모든 시설을 갖춘 별장을 소유할 수 있게 된다고 퍼퍼는 알렸다. 그는 『물가로 연결된 별장을 구입하고, 여기에 온갖 관리비를 포함하면 왜 카티지 분담 프로그램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토리스 랜딩에 마련되는 새 카티지의 1/10 소유권은 5만6,900~5만9,900달러 정도에 매입할 수 있다. 지글리오와 퍼퍼는 기존 고객들에게 이를 구입할 기회를 먼저 주었으나 아직도 18채 카티지에 대한 부분적 소유권들이 많이 남아있다. 지글리오와 퍼퍼가 개척자 역할을 하고 있는 카티지 분담 컨셉은 개발업자들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호숫가 별장을 매각할 수 있는 좋은 방법으로 부상하고 있다. 별장의 소유권을 보통 10명 소유주들이 분담하고, 이들은 여름철 최소 1주일 별장을 사용할 권리를 갖게된다. 이들 별장은 보트 등 50만달러 카티지 건물이 갖출 수 있는 모든 시설을 확보하고 있다. 일반 콘도미니엄과 마찬가지로 청소를 포함한 모든 관리는 운영회사가 고용한 하청업자들이 담당하고, 대신 소유주들은 연 1,985달러의 관리비를 내면 된다. 3베드룸 카티지에서 8명이 편히 잠잘 수 있고, 이밖에도 화장실 2개, 가스 벽난로와 바비큐 시설이 있다. 나무 바닥이 깔려있고, 가구도 별장의 분위기에 적절한 것들로 배치돼 있다. 부엌에는 냉장고, 오븐 등 4개의 주요 전자제품이 확보돼 있고, 세탁장비도 완벽하게 갖춰져 있다. 물론 위성방송 접속이 가능한 텔레비전도 빼놓을 수 없다. 토리스 랜딩은 총 17헥타르 부지를 확보하고 있으며 1,900피트 길이의 호숫가와 모래사장, 수영장, 테니스코트, 비치발리볼 코트, 넓은 운동장과 산책코스, 각종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이 있고, 겨울에는 스케이트장도 마련된다. 토리는 2002년 태어난 퍼퍼의 아들의 이름을 딴 것. 이 지역은 지난 125년 동안 스패로 레이크의 인기 관광지였고, 한때는 「Torpitt Lodge」로 알려진 적도 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전화(1-888-456-4788) 또는 웹사이트(www.chandlerpoint.com)에 접속해 얻을 수 있다. *1,775평방피트 모델(왼쪽)과 1,560평방피트 규모의 카티지 등이 토리스 랜딩에 들어선다. 두 모델 다 넓은 포치(porch)를 자랑한다. *개발업자 존 퍼퍼(왼쪽)와 그의 파트너 조 지글리오가 스패로 레이크에서 뱃놀이를 즐기고 있다. =============================================================== “아는 만큼 아낀다” 알뜰 주택관리법 쓸데없는 수리로 수천달러를 낭비하는 것을 방지하는 몇가지 힌트를 제공한다. ◆나무로 제작된 차고문의 앞, 뒤, 옆과 윗부분을 페인트로 잘 칠해준다. 이럴 경우 나무에 수분이 흡수해 썩는 것을 방지한다. 스프레이 페인트를 사용하면 간편하고, 금방 말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2층 이상의 주택일 경우 빗물을 밑으로 내려주는 처마시설을 약간 개조, 맨 위의 것이 물을 밑의 지붕으로 떨어트리지 않고, 파이프를 통해 땅으로 직접 떨어질 수 있도록 한다. 몇 달러면 파트를 구입할 수 있고, 그리 힘들지 않은 작업이다. 물이 지붕에 직접 떨어지면 지붕 타일이 금방 상한다. ◆세탁건조기의 린트(lint) 필터를 수시로 갈아준다. 이런 솜 부스러기가 드라이어에 들어가 기계의 가열장치를 고장낼 수 있고, 심한 경우 화재가 날 수 도 있다. ◆냉장고 뒷부분에 있는 코일에 얹힌 먼지를 자주 털어준다. 이런 것이 너무 많이 쌓였을 경우 냉장고 컴프레서가 보다 오래 작동해야 하는 등 효율이 떨어지고, 전기도 더 많이 든다. ◆잔디깎는 기계 등에 항상 싱싱한 휘발유(구입한 지 30일 미만)를 집어넣는다. 그렇지 않을 경우 시동이 잘 안걸릴 수 있고, 연료 공급선이 막힐 수도 있다. ◆세탁기를 돌린 다음 뚜껑을 열어두면 수분이 빠져나가 기계 안에 녹이 스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잡초를 죽일 수 있는 한가지 방법은 잡초에 끓는 물을 붓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