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토론토 신규 주택시장 건실 11월 광역토론토(GTA) 신규주택 판매

11월 광역토론토(GTA) 신규주택 판매가 건실한 모습을 보였다. 22일 빌딩택지개발협회(BILDA)에 따르면 이 기간 GTA에서 4081채의 신규주택이 거래돼 지난해 최고기록을 넘어섰다. 대부분은 콘도미니엄에 집중됐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 증가했다. 이 기간 저층 신규주택 거래는 7.1% 감소했으나 콘도가 8.4% 급증하며 전체를 끌어 올렸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저층은 크게 오른 가격과 매물 부족 때문에 거래가 부진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과잉 공급 경고에도 불구하고 콘도에 대한 선호도는 계속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 윌 던닝은 “신규주택 매매가 매우 건실한 모습이다. 주택시장이 지난여름의 부진을 딛고 회복하고 있다”며 “지난 3개월의 토론토 및 전국 고용시장이 부진했으나 가격 폭락은 없다. 아직도 투자가 큰 활기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내년에 추가로 1만7000채의 콘도가 공급될 예정이라 일부 전문가들은 여전히 과잉 공급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나 한인 부동산 전문가들도 자신감을 나타냈다. 21세기한인부동산 권용철 미시사가지점장은 “콘도를 이렇게 많이 공급하는데 과잉을 우려하는 것이 당연할 수도 있으나 내년에도 튼튼한 모습을 보인다”며 “중국인들이 콘도 한층을 전부 사들이는 등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있다. GTA 부동산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주장했다. 켈러윌리엄스 이건영 부동산도 “중국과 인도가 세계 인구의 60%를 차지한다. 이들의 현금 운용능력이 매우 뛰어나다”면서 “자녀를 이곳으로 유학 보냈다가 집이 마음에 들면 바로 구입하고 있다. 건실한 시장이 전개될 것이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