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토론토 콘도 임대료 급등 8월 임대료 지난해 대비 21%나 올라

(토론토) 8월말 광역토론토 지역의 아파트 및 콘도 임대료가 1년 전과 비교해 21%나 치솟아 주택 유지 비용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임대료 정보 전문 사이트인 렌탈스에 따르면 지난달 광역토론토지역의 월 평균 렌트비는 2,098달러로 1년 사이 430달러가량 올랐다.

세입자의 수는 지난해 보다 28.2%나 증가했으며 이는 연방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조치로 모기지 이자율이 높아지면서 주택 구입 대신 임대를 선택한 주민들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지적됐다.

조사 관계자는 “5월부터 8월까지 광역 토론토지역 임대시장은 4개월째 임대료 인상을 이어갔다”며 “여기에 이사 철을 맞아 임대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8월에만 자사의 웹사이트를 접속한 건수가 2020년 8월과 비교해 166%나 증가했다”며 “임대 물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해 임대료 상승을 부채질 했다”고 전했다.

8월 토론토의 평균 아파트 월세는 2,533달러로 지난2021년 1분기에 비해 6백달러나 오른  30.7%나 급등했다.

또한 콘도 임대료는 평균 2,963달러로 전년대비 43%나 뛰어올랐다.

 

 

 

토론토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