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토론토 향후 2년간 집값 오름세 지속 연방모기지주택공사 “내년 5% 상승 --- 평균 89만8천달러선”

 
연방모기지주택공사(CMHC)는 앞으로 2년간 광역토론토지역( GTA) 주택가격이 오름세를 유지해 내년엔 최소 5%정도 뛰어올라 평균 76만5천3백달러에서 89만8천4백달러선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평균가격은 74만6백달러에서 85만4천6백달러선으로 예상했다. 공사측이 최근 내놓은 관련보고서에 따르면 기존 주택 거래와 신축 판매건수도 콘도붐에 힘입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됐다. 공사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과 내년 11월 미국 대선,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 경제와 정치적 혼돈으로 캐나다 주택시장을 전망하기 힘들었다”며 “그러나 저금리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2021년 말까지는 모기지 상환금이  큰 변동을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토론토의 경우, 고용 증가와 새 이민자및 타주 주민들의 유입으로 주택 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구입 희망자와 매물자간 균형이 잡혀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2년간 새 모기지 규정과 외국적 구입자에 대한 규제조치 등으로 주택시장이 침체했으나 토론토 주택시장이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요에 비해 공급물량이 여전히 크게 부족한 실태”이라며 “매년 평균 10만채의  새 물량을 공급한다는 계획을 추진중”이라고 강조했다. 전국적으로도 주택시장의 거래와 신축 건수가 증가할 것이며 평균 가격은 올연말 48만8천달러에서 2021년 말쯤엔 56만9천달러로 뛰어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 토론토의 주택 거래건수는 연말까지 7만9천4백건에서 8만6천9백85건에 달하고 내년엔  8만3천4백건수에서 9만2천4백건수 사이에 도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지난 9월 토론토의 신축 주택 판매건수는 1년전과 비교해 73%나 급증한 것으로 집계돼 지난 10년 평균치보다 6%정도 높았다.

 단독과 세미, 타운하우스 등 모든 유형의 주택을 포함한 평균 가격은 1백8천달러선으로 1년새 2천2백달러가 하락한 것으로 밝혀졌다.  

 

 

토론토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