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대학 졸업 유학생 캐나다 취업 선택 급증

캐나다 대학을 졸업한 유학생들이 귀국대신 취업을 선택하는 추세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대졸 유학생들에게 발급된 국내 취업허가 건수가 14만3천건 이상에 달해 2015년때보다 무려 13만여건이 늘어났다.

연방정부는  국내 대학 학업을 마친 유학생들을 전문인력으로 활용하기 위해 2000년 초  ‘졸업후 취업허가 프로그램(PGWPP)’을  도입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자격자에 대해 국내에 최장 3년까지 체류하면서 일을 할 수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취업 선호 지역에 대한 제한이 없고 일자리를 바꿀 수 있다.

통계청은 “2005년 이후 해마다 신청및 발급 건수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지난 2016년의 경우 2005년과 비교해 허가 취득자가 15배나 급증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008년 연방정부가 전공분야에 한해 취업할 수 있다고 못박은 이 프로그램의 규정을 완화한 이후 급격한 증가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취업허가를 받은 대졸 유학생은 이후 연방정부의 ‘급행이민(EE)’를 통해 영주권도 취득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이에더해 온타리오주 등 각주 정부도 유학생 인력을 활용한다는 차원에서 유사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토론토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