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캐나다가 최고” 이민희망자들 의료제도 등 긍정평가

캐나다 이민에 대한 세계적 관심은 여전하다.  

전세계의 1만3천명 이상의 예비 이민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드러났다. 

전문인력 이민신청을 위한 학력인증 기관 세계교육서비스WES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3%가 팬데믹이 캐나다 이민 계획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거나 오히려 더 관심을 가지게 만들었다고 답했다. 

이 조사는 지난해 8월 학력인증 신청자를 대상으로 했다. 

응답자의 58%는 캐나다의 의료시스템과 코로나 방역능력 때문에 캐나다를 선택한다고 말했다.

특히 갖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영주권 취득열망이 재작년에 비해 강해졌다. 응답자의 74%는 캐나다가 경기침체로 경제적 어려움이 있어도 영주권 희망을 버리지 않겠다고 답했다. 이는 2020년 69%보다 5%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이민 희망자들은 캐나다의 구직상황에도 긍정적이다. 약 77%가 코로나 사태가 구직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고국보다 적을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이민희망자들이 캐나다 이민의 가장 큰 장벽으로 느끼는 것은 연방정부의 입국제한 정책과 이민적체 현상 등이었다.

그러나 연방이민부는 올해 이민궈터를 지난해보다 1만 명 늘린 41만1천명으로 정했으며 션 프레이저 이민장관은 고질적인 이민적체 현상 해소를 위해 직원고용을 늘리고 업무처리를 디지털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거짓말일지 모르지만 믿어보자. 

 

 

 

 

캐나다한국일보